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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전자' 가나…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6분기만에 흑자 기대"

[KB증권 보고서]

1Q 영업익 전년 比 669%↑ 기대

"AGI 파운드리 생태계 확보 강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28일 오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만찬 회동을 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KB증권이 11일 삼성전자(005930)의 메모리 반도체 실적 개선 등이 기대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9만 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D램,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이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33조 60억 원, 48조 9210억 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에서 각각 4700억 원, 1160억 원 상향 조정했다. 특히 올해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조 원 늘며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중) D램(DRAM)은 웨이퍼 기준 최선단 공정 비중이 하반기 40% 이상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고, 낸드(NAND)는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조 단위 규모의 재고평가손실의 이익 환입 등으로 올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영업이익은 메모리 반도체(DS), 스마트 폰(DX) 실적 개선으로 전년 대비 669% 늘어난 4조 9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상회하는 수치다.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1조 1000억 원으로 2022년 이후 6분기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 증가에 더해 파운드리 사업도 하반기부터 선단공정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8단HBM3E(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출하가 올해 3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여 HBM경쟁력 우려 또한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전 산업 분야에서 AI(인공지능) 침투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천문학적 AI 연산을 감당할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수”라며 “AGI(범용인공지능) 칩을 생산할 수 있는 파운드리 생태계를 확보한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함께 턴키(일괄) 공급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인 만큼 공급 안정성을 우려하는 고객사로부터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전장 대비 1.52% 오른 7만 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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