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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국인 주식 7兆 순매수…10년 5개월 만에 최대

올 1~2월 누적 10兆 주식 순매수

지난해 연간 주식 투자규모 넘어

대부분 코스피로 코스닥은 0.1兆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2월 외국인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순매수한 규모가 7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결제 기준으로 외국인의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는 2013년 9월(8조 3000억 원) 이후 10년 5개월 만에 최대다. 올해 두 달 동안 외국인이 국내 주식에 투자한 금액은 10조 원을 돌파해 지난해 연간 투자액을 벌써 넘어섰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7조 3750억 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3조 4570억 원을 순투자해 전체 10조 832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4개월 연속 순매수이고, 채권도 2개월 연속 순투자다.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만 7조 2760억 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코스닥 시장의 순매수 규모는 1000억 원에 그쳤다. 전체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1월 27.6%에서 2월 28.1%로 확대됐다. 올해 1~2월 외국인의 누적 주식 투자 규모는 10조 728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10조 501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내 주식을 산 외국인을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미주보다 유럽 투자액이 더 많았다. 유럽이 4조 7000억 원을 가장 많았고 미주가 2조 9000억 원, 아시아 2000억 원 등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중동에선 2000억 원 순매도가 나타났다. 국가별로도 영국(3조 6000억 원), 미국(2조 8000억 원), 스웨덴(5460억 원), 독일(4280억 원) 등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채권투자에서는 상장채권 4조 9650억 원을 순매수하고 1조 5080억 원을 만기상환을 받아 3조 4570억 원을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248조 8000억 원을 보유해 상장 잔액의 9.8%를 차지했다. 국채는 4조 2000억 원 순투자한 반면 통화안정증권은 6000억 원을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2조 8000억 원), 1~5년 이상(1조 4000억 원) 등 장기채 순투자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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