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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증권사 공매도 토론…이복현 “오해와 의혹 해소해야”

정의정·박순혁 등 개인투자자 대표 참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홍콩 H지수 ELS 검사결과(잠정) 및 분쟁조정기준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2024.03.11




금융감독원이 개인투자자, 증권사·운용사 등과 함께 공매도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 불신을 해소하면서 자본시장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13일 금감원과 한국거래소는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의 전석재 대표가 사회를 맡고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 등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한다. NH투자증권, 삼성자산운용, 신한투자증권 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과 강형구 한양대 교수, 윤선중 동국대 교수 등 학계에서도 참석하기로 했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증시의 중요한 한 축인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에 대한 불신이 그간 깊어졌던 상황”이라며 “이날 토론에서 공매도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는 한편 시장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공매도 관련 오해와 의혹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불법 공매도, 주가 조작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세력, 무분별한 쏠림 투자를 유도하는 검증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행위, 주주 환원에 충실하지 못한 기업문화 등은 우리 자본시장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불법 공매도나 불공정 거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우리 증시를 국민 자산형성 사다리로 만들 수 있도록 투자자 친화적 자본시장을 조성하고 상장기업의 주주가치 제고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화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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