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이후 세 차례 고배 끝에 사업자를 선정하며 탄력을 받은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재개발사업이 16년의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고 본격 추진된다.
대전 동구는 대전역세권 재개발 핵심 사업이자 총 사업비 1조 원 규모의 복합2구역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복합2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내 소제동 291-2번지 일원 2만 8369㎡에 추진중인 사업으로 대전에서 가장 높은 최고 69층의 건축물이 건립될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대전시와 동구의 강한 사업추진 의지로 3월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목표대로 완료했고 다음달 태양광설비 이전공사 등을 시작으로 공사에 착수해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은 대전역세권개발PFV(한화건설 외 8개사)가 시행하며 공동주택 3개동(987세대)과 숙박시설(228실), 업무시설(1개동),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 상업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복합2구역은 주거 시설과 판매 및 문화, 집회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도입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라며 “동구 르네상스 시대의 핵심인 대전역세권이 2030년이면 메가 충청 스퀘어와 미래형 환승센터, 도심융합특구를 통해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을 넘어 대전과 대한민국의 신산업, 문화‧예술, 마이스 생태계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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