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 응급의료지원단 수탁기관으로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시, 소방, 응급의료 전문가 등 심의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열린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응급의료는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돼 각 지역의 상황과 역량을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를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응급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의료지원단 구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 소속으로 응급의료에 관한 각종 정보를 관리·제공하고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과 재난 응급의료 대응 등의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선정으로 2026년까지 시 응급의료지원단을 운영한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시 응급의료 현황과 자원을 분석하고 지역맞춤형·지역완결적 응급의료 추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 지역맞춤형 이송·전원 지침,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개선방안 등을 마련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 응급의료지원단이 앞으로 지역의 상황과 역량을 반영한 응급의료 추진을 지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욱 강화된 응급의료정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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