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작년 영업이익 133억…'사상 최대 실적'

영업이익 133억 원. 전년 동기 대비 3배 ↑

매출 4754억…11% 뛰며 역대 최대 실적

월 6회 이상 장보는 충성 고객 40% 증가

“한번 쓰면 계속 쓰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사진 제공=오아시스마켓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33억 원과 매출액 4754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1일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3배 증가한 13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54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배 뛰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당기순이익 모두 4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는 그간 온라인 매출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지난해 연평균 온라인 매출 신장률이 약 24% 껑충 뛴 덕분이다. 회원 수 증가와 함께 월 6회 이상 주문하는 충성 고객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이 기업의 회원 수는 170만 명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기준 월 6회 이상 주문하는 충성 고객수는 2022년 12월 말 대비 약 40% 증가했다.

자료 제공=오아시스마켓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모회사 지어소프트와 함께 자체 개발한 물루솔루션인 ‘오아시스루트(OASiS ROUTE)’를 통해 물류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집품, 포장, 배송은 물론 발주, 입고, 보관, 상품 진열, 결품 확인, 포장재 요청 등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한번 오아시스마켓을 경험한 고객을 다시 찾게하는 힘이 꾸준한 성장의 근간이 됐다”며 “올해에는 모회사 지어소프트와 AI 신사업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