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4월 12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 및 아트홀에서 20개 기업과 3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일자리 매칭의 장인 ‘굿잡(GOOD JOB) 양천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일반·회계 사무, 비서직, 여행 사무직, 생산직, 상담직, 운전직 등 다양한 직종의 강소기업 20곳이 참여하는 가운데 현장 면접부터 취업 상담, 채용까지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채용 면접 △기업 직무 토크콘서트 △구인 정보 안내 및 구직상담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 미래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안내 로봇’을 취업박람회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직무 토크콘서트’에서는 ㈜두산, 한국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소속 인사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 목표와 핵심 가치, 인재상 소개부터 직무 정보, 취업 준비 비법까지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4월 11일까지 큐알 코드 또는 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취업준비 청년 10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미취업 중장년 및 청년 150명을 대상으로 20개 구인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 연계형 ‘현장 면접’도 진행한다. 사전 취업상담을 토대로 방문시간을 배분하며,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면접 후 현장 채용을 결정하게 된다. 현장 면접 응시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4월 11일까지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 또는 유선으로 접수하면 된다.
취업 상담 부스에는 전문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일대일 맞춤형 취업 상담과 관내 기업 10여 곳에 대한 구직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양천50플러스센터, 남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직업 교육과정 등 다양한 취업지원 정보를 한자리에 모은 ‘기업 및 기관홍보부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구직자의 긍정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퍼스널컬러 진단’과 적성에 맞는 기업, 직종을 알아보는 ‘취업 타로’가 있다.
양천구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6회 취업박람회를 개최했으며, 구직자 287명이 현장에서 채용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인·구직의 가교역할을 할 이번 취업박람회가 우리 청년들의 취업 부담을 덜고 자신감을 키울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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