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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마커 바꿨을 뿐인데…스트릴먼, 10개홀 연속 '1퍼트'

PGA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7언더 단독선두, 퍼트 단 24개

케빈 스트릴먼이 22일 발스파 챔피언십 1라운드 7번 홀에서 퍼트 후 볼을 바라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파이크가 달린 새로운 볼 마커를 사용했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의 45세 베테랑 골퍼 케빈 스트릴먼(미국)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른 뒤 이렇게 말했다.

스트릴먼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스트릴먼은 14번 홀(파5)을 시작으로 10개 홀 동안 버디 6개를 낚았다. 그는 이 10개 홀 그린에서 단 한 차례씩만 퍼터를 잡았다. 1라운드 퍼트 수는 24개에 불과했다.

이날 스트릴먼의 ‘짠물 퍼트’는 새로운 볼 마커에서 비롯됐다. 경기 이후 그는 “볼 마커 위쪽 원형 부분에는 단단한 선이 그어져 있고 스파이크로 마커를 땅에 고정할 수 있다. 선을 보고 돌릴 수도 있어 시각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경기 전 그는 미국골프협회(USGA)에 확인해 스파이크 볼 마커의 사용 승인도 받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경훈이 공동 72위(이븐파), 임성재와 김성현은 공동 92위(1오버파)에 자리했다.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한 케빈 로이(미국)가 2위(6언더파), 세계 랭킹 5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13위(3언더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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