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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돌아온 유니버설 '로미오와 줄리엣'

5월 10~12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ABT 수석무용수' 서희 출연 주목

유니버설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한 장면. 사진 제공=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8년 만에 무대에 올린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오는 5월 10∼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케네스 맥밀런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발레 중에서 원전을 가장 잘 살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유니버설발레단이 한국 단체로는 처음으로 공연권을 획득해 2012년·2016년 국내에서 공연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 서희가 줄리엣으로 출연한다. 서희는 1939년 ABT가 설립되고 75년 만에 아시아인 최초로 수석 무용수로 발탁된 걸로 유명하다. 2009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줄리엣'으로 주역 데뷔한 그는 당시 '프리마 발레리나가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희가 국내에서 전막 발레 공연을 하는 것은 2013년 ‘오네긴’ 이후 11년 만이다. 서희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다니엘 카마르고는 슈튜트가르트 발레단,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을 거쳐 현재 ABT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5월 10일, 12일 저녁 공연에 출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강미선·이현준도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호흡을 맞춘다. 강미선은 지난해 무용계 아카데미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 부문 수상자로 2016년 줄리엣 역을 소화한 바 있다. 이현준은 미국 툴사 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4년간 활동하며 고전부터 드라마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무용수다. 이들의 호흡은 5월 11일 낮 공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셰익스피어 원전에 가장 부합하는 명작”이라며 “믿고 보는 강미선-이현준의 케미스트리와 ABT 스타 발레리나 서희 - 다니엘 카마르고 등 전 회차를 봐도 좋을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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