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제4대 회장에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

담배사업법 폐지·담배관리법 제정 촉구

명승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신임 회장. 사진 제공=국립암센터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이 최근 열린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전신은 한국소비자연맹이 1984년 태국에서 개최된 국제소비자연맹회의(현 CI) 금연 섹션에 참석해 세계 금연운동 현황과 담배의 해독 등을 접촉한 것을 계기로 연맹 내에 조직한 한국금연운동추진회가 전신이다. 1986년 10월 일본에서 열린 제6차 세계금연대회(World Conference on Smoking or Health)에 김일순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한국 대표로 초청되고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함께 참석하며 국내에서도 금연운동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논의가 본격화했고, 1988년 3월 정식 출범했다. 담뱃값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 이상으로 인상하고 담배사업법을 폐기하는 한편 담배규제국제기본협약(FCTC)에 준한 포괄적 담배관리법을 조속히 제정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명 신임 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및 가정의학과 전공의를 거쳐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2003년부터 국립암센터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암예방검진센터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AI디지털헬스학과 영년제 교수로서 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영문공식학술지인 한국건강증징한회지(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 편집장 및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청소년 및 산모 흡연자의 금연약물요법 효능 및 안전성, 전자담배 광고 노출과 전자담배 사용의 관련성 등 흡연관련 논문을 포함해 다수 논문을 SCIE 국제학술지에 출판했다.

명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75%까지 보고됐던 흡연율이 2023년 36%까지 떨어진 데는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꾸준한 금연운동이 기여한 바가 크다"며 "현행 담배사업법을 폐지하고 담배관리법을 제정해 담배제조 및 매매금지를 시행함으로써 담배 없는 세상을 앞당기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