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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포스코 원자재 출하가 인상, 파스너산업계 생존 위협”

“중소 파스너산업계의 생존을 위협하는 처사로써 철회돼야”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은 포스코가 원자재(CHQ)의 출하가를 4월부터 톤당 10만원 인상하는 것은 중소 파스너산업계의 생존을 위협하는 처사로써 철회돼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파스너산업계는 자동차용 파스너사업에 약 70%가 편중돼 있고 그 핵심 원자재인 자동차 CHQ(Cold Heading Quality, 냉간압조용 선재) 강재를 포스코에 의존해 사용하고 있다.

올 4월부터 포스코는 해당 사업부문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핵심 원자재인 CHQ의 출하가를 10만원/톤 인상한다. 하지만 실제 국제원자재 가격이 1년 동안 하락추세에 있고, 해외 기업들은 포스코의 출하가 인상 기준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포스코의 원자재를 사용해 해외에 직접 제품을 수출하는 중소업체들이 고스란히 그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파스너산업계는 “포스코가 수익성 제고와 적자 보전을 위해 그 부담을 중소산업계에 전가시키는 처사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세계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저해시켜 생존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파스너조합과 산업계에서는 원자재를 공급하는 대기업인 포스코가 중소·중견기업들과의 상생협력과 해외 수출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인상방침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특히 파스너조합은 전 조합원사 대표의 서명을 받아 생존을 위협받는 어려운 입장을 담은 건의(탄원)를 포스코에 전달한 바 있다.

정한성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우리 업계가 요구하는 포스코 원자재(CHQ) 출하가 인상 철회가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 들여지면 파스너산업계의 중소기업들도 모처럼 불어오는 회복세의 훈풍을 경영실적 상승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며 “나아가 한국 파스너산업계가 최대 경쟁 상대인 대만 파스너산업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속 파스너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포스코가 대·중소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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