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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물산업 매출액 49.7조…GDP 2.3%

상하수도 시설 교체 수요 증가로 투자 '쑥'

물산업 수출 2조 556억 원…전년 比 4.1% ↑

한화진(오른쪽 두번째)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물산업박람회’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환경부




물산업 분야 매출액이 2022년 한 해 49조 690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반 시설 노후화로 인한 교체 수요가 늘며 물산업 성장세가 이어지는 추세다.

26일 환경부는 2022년 기준 물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담은 ‘2023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먹는물 생산업, 용수·하수·폐수 처리시설 운영업, 맨홀·투수 블록 등 관련 제조업과 건설업 등이 물산업에 해당한다.

물산업 매출액은 2022년 기준 49조 6902억 원으로 전년(47조 4220억 원) 대비 4.8% 증가했다. 2022년 국내총생산(GDP)인 2150조 6000억 원의 약 2.3%를 차지했다.

매출액 규모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26조 7401억 원(53.8%)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 14조 3179억 원(28.8%), 시설 운영 및 청소·정화업 4조 3728억 원(8.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산업 관련 건설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7.2%)으로 증가했다. 국내 상하수도 시설 노후화 등으로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상하수도 시설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물산업 사업체 수는 1만 7553개로 전년(1만 7283개)보다 1.6% 늘었다. 이 중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8959개로 물산업의 51%를 차지했으며 관련 제품 제조업 5555개, 시설 운영 및 청소·정화업 1501개 등 순이다.

종사자는 2022년 20만 7774명으로 전년(20만 650명) 대비 3.5% 증가했다. 사업체와 종사자가 가장 많은 업종은 물 산업 관련 건설업으로 총 8959개 사업체에 7만 7734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산업 수출은 2조 5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1조 8148억 원(88.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1421억 원(6.9%)으로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 수출 규모가 전체 물산업의 95.2%를 차지했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물산업 분야 기반시설 노후화에 따라 사용 연한이 도래하면서 물산업 제품의 해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환경부는 “전반적인 물산업의 성장 흐름이 양호하다”며 “세계 물산업의 두드러진 성장 흐름과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확대되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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