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서 디카프리오 매달렸던 '그 문짝' 경매에…낙찰가 '깜짝'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수 많은 팬들을 울렸던 영화 타이타닉 마지막 장면에서 사용된 소품이 무려 9억 원대에 팔렸다.

25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타이타닉의 상징적인 문짝이 헤리티지 옥션에서 71만 8750만 달러(약 9억 6348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경매 기록에 따르면 해당 문짝은 극 중 타이타닉호 일등석 라운지 입구 바로 위에 있는 문틀의 일부다.

영화 속에서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로즈(케이트 윈슬렛)는 타이타닉호가 침몰하자 이 나무판자에 의지한다. 잭은 로즈를 문짝 위로 올리고 자신은 바다에 빠져 얼어 죽는다.



이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많은 영화 팬들에게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영화가 개봉한 후에는 잭도 문짝에 올라가서 살 수 있지 않았냐라는 논쟁을 만들기도 했다.

헤리티지 옥션에 따르면 이 문짝은 실제로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잔해 중 가장 유명했던 문짝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이 문짝의 낙찰가는 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의 도끼(약 7억 376만원), 샤이닝의 도끼(약 1억 6756만원)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