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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인가 스피커인가…삼성 신제품 '뮤직프레임' 공개

원하는 이미지 넣고 무선연결

인테리어 중시 니즈 적극 반영

삼성전자의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액자형 스피커 형태의 뮤직프레임을 선보였다. 기존 스피커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인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6일 브리핑에서 뮤직프레임을 공개했다. 올해 초 CES에서 첫선을 보인 뮤직프레임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 출시됐고 다음 달부터 글로벌 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다.

뮤직프레임은 탈부착이 용이한 액자식 프레임에 원하는 이미지를 넣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무선으로 사용하는 형태다. 액자처럼 벽에 걸어놓거나 스탠드에 올려놓고 인테리어 소품처럼 쓸 수 있다.

제품 개발을 맡은 최신혜 VD사업부 사운드디바이스 파트장은 “기존 스피커들이 우리가 사는 공간과 잘 어울릴까 하는 질문에서 제품 기획을 시작했다”며 “소비자들이 오디오를 살 때 고려하는 것 중 첫 번째가 음질이고 두 번째가 디자인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뮤직프레임이 기존 스피커와는 다른 생김새를 지녔지만 어느 위치에서나 균일한 음질을 갖추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2.0 채널 스테레오, 세 방향, 6개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W 출력을 지녔다.



최 파트장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감상하고 있는 콘텐츠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내도록 했다”며 “삼성 TV와 동시에 사용하면 풍성한 소리를 즐길 수 있는 Q심포니 기능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한 기기 제어,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 명령 기능 등도 지원한다.

최 파트장은 “뮤직프레임은 무선 스피커지만 라이프스타일 가전에 속하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하기 위해 나온 제품”이라며 “공간에 어울리는 제품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수요를 충족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기업 간 거래(B2B)까지 수요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최 파트장은 “B2B로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아이디어와 각종 컬래버레이션(협력) 요청도 들어오고 있다”며 “패널이나 베젤을 커스터마이징하는 방식으로 영화 등 여러 콘텐츠와 협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액자형 스피커 신제품 뮤직프레임. 노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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