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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케미 보인 '손·이' 유럽서 기세 이을까

불화설 딛고 泰원정서 득점 합작

손흥민, 루턴전서 15호골 노려

이강인도 1일 마르세유전 출격

토트넘-뮌헨, 8월 프리시즌 대결

토트넘의 손흥민. AP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EPA연합뉴스


불화를 딛고 뜨거운 포옹을 나눈 손흥민(32·토트넘)과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각각 소속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31일 0시(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루턴 타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은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벌어질 마르세유와의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기다린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이달 26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 원정(3대0 승)에서 추가골을 합작했다. 득점을 도운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달려가 안기며 앞서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있었던 ‘하극상’ 논란을 잠재웠다. 손흥민은 경기 후 “축구를 하다 보면 다툼이 있을 수 있다. 강인 선수도 축구 팬들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며 “오랜만에 안아봤는데 정말 귀엽다”고 했다.

대표팀을 최종 예선 진출 문턱까지 이끈 뒤 소속팀으로 돌아간 손흥민과 이강인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각각 시즌 15호 골과 5호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올렸다. 이전 라운드에서 풀럼전 0대3 충격패를 막지 못했던 손흥민은 리그 17위 루턴을 상대로 A매치 2경기 연속골의 기세를 이어 4위 탈환의 선봉에 설 각오다. 5위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보다 승점 3이 적지만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27일 벨기에와의 평가전(2대2 무)에서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잉글랜드 대표팀 제임스 매디슨과의 호흡이 기대된다.



리그 3연패를 향해 순항 중인 선두 PSG는 7위 마르세유와 전통의 라이벌전을 벌인다. 이달 18일 몽펠리에전 중거리 득점으로 킬리앙 음바페(PSG)와 함께 26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힌 이강인은 리그 2골 2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뒤 슈퍼스타 음바페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보낼 예정인 PSG는 남은 경기에서 팀을 재편하는 게 선두 유지만큼 중요하다. 다음 시즌 팀 내 핵심 자원으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라도 이강인은 매 경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올여름 있을 파리 올림픽 준비의 의미도 있다.

올림픽 대표팀은 4월 15일부터 시작될 23세 이하(U-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나가는데 황선홍 감독에 따르면 이강인은 아시안컵에 부를 수 없다. 이강인 없이 올림픽 티켓을 따놓고 7월 차출을 PSG에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8월 11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프리시즌 평가전 일정이다. 뮌헨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일환으로 한국도 찾는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져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된 김민재는 31일 오전 2시 30분 도르트문트전에 출격 대기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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