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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구조 변화에 대응…서울시 ‘저출생담당관’ ‘돌봄·고독정책관’ 신설

민선8기 후반기, 오세훈표 약자동행 정책 강화

이민정책 전담할 ‘글로벌도시정책관’ 신설하고

저출생·용산 개발·펀시티 전담 기구도 마련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가 저출생·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고독사 대응과 이민 정책 등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서울시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개편안에 대해 서울시를 사람과 일자리가 모이는 매력 도시로 만드는 동시에 ‘약자동행’ 정책을 강화하고, 외국인·이민정책, 고독·고립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우선 고독사 등 고독·고립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복지실 산하에 국장급 기구인 ‘돌봄·고독정책관’을 신설한다. 영국의 고독부 및 일본의 고독·고립 담당관실을 벤치마킹했다. 돌봄·고독정책관은 모든 계층과 세대의 고립 해소와 돌봄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전담하기 위해 여성가족실 산하에 저출생담당관도 신설된다.

이민 정책과 국제교류 업무를 총괄할 국장급 기구인 ‘글로벌도시정책관’도 새로 만들어진다. 고령화되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해 외국인에 대한 문호를 대거 개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도시정책관 산하에는 외국인이민담당관과 다문화담당관을 신설해 외국인 유치·정착 및 다문화 대응 등 모든 단계에 대한 외국인정책을 총괄·조정하도록 한다.



서울을 1년 내내 재미와 생기가 가득한 ‘펀 시티(Fun City)’로 만드는 정책을 실행하는 전담 기구인 ‘도시활력담당관’도 만들어진다. 도시활력담당관은 다양한 문화자원과 수변공원, 대관람차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연계해 매력도시 서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용산입체도시담당관’과 안전한 기반시설과 매력있는 보행공간 조성을 위해 도로분야 전반을 총괄하는 ‘도로기획관’도 임명된다. 또 금연·대사증후군 관리·산모·신생아·영유아 건강관리·어르신 건강관리 등 다양한 시민 건강관리사업을 통합·추진하기 위해 건강관리과를 새로 만들고, ‘서울시 마약관리센터’ 개관을 위한 인력도 보강한다.

이 밖에 △보행·자전거·주차정책을 총괄하는 국장급 ‘교통운영관’ △‘부실공사 제로 서울’을 추진하기 위한 ‘건설기술정책관’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을 담당할 ‘임대주택과’ △공무원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담당관’ △기후동행카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기후동행카드팀’ 등이 신설된다.

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 5일 시의회에 제출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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