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8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005930)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8만전자’ 굳히기에 들어섰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9% 오른 8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 17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8만 8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2021년 8월 9일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실적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한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하는 동시에 하반기부터 HBM 공급 우려 완화도 기대된다”고 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11% 오른 17만 84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해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상승 전환하는 등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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