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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까지 챙겼었는데…토머스, 캐디 매케이와 결별

2022년 PGA 챔피언십 우승 함께해

“그가 보여준 지혜는 내 경력에 축복”

저스틴 토머스.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5승의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021년부터 호흡을 맞춘 캐디 짐 매케이와 결별을 발표했다.

토머스는 4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매케이에 대해 감사를 전하는 글과 함께 헤어진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매케이와 헤어졌다고 말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2021년부터 나의 백을 메준 그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코스 안팎에서 그가 보여준 지혜는 내 경력에 축복 같았다”고 적었다.



매케이는 과거 필 미컬슨(미국)의 골프 백을 25년간 메며 메이저 5승을 함께한 캐디로도 유명하다. 토머스는 매케이와 2022년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을 합작했고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과 라이더컵에도 함께했다. 특히 2022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에는 캐디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18번 홀 깃발을 매케이에게 선물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하지만 토머스는 2022년 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15승을 달성한 이후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세계 랭킹도 28위로 떨어졌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개막을 1주 앞둔 상황에서 캐디와 결별한 토마스가 다음 캐디로 누굴 택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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