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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3700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

수요예측서 6000억 몰려

애초 계획보다 85% 증액

현대캐피탈 사옥




현대캐피탈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텍소노미)' 가이드에 따른 총 37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K-텍소노미(K-Taxonomy)는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2022년에 발표한 지침서로 기업의 경영활동 중 친환경 활동의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다.



이번 녹색채권은 지난해 3월 현대캐피탈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K-텍소노미 가이드에 따라 6000억 원 규모를 발행한 데 이어 두번째다. 현대캐피탈은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금융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애초 현대캐피탈은 2000억 원 규모로 녹색채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6000억원에 달하는 수요가 몰려 85%(1700억 원) 증액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녹색채권 만기는 2년 1100억 원, 3년 900억 원, 5년 1700억 원으로 구성됐고, 금리는 2년물과 3년물은 -7bp(1bp=0.01%포인트), 5년물은 -8bp로 언더 발행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이번 녹색채권은 현대캐피탈 ESG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 덕분에 기존 계획보다 2배 가까이 증액된 물량을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할 수 있게 됐다”며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6년 민간기업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누적 발행규모가 6조 50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ESG 채권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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