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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폐기물고객센터 누리집서 반입통계 서비스 제공

4월 중순부터 서울·인천·경기도 생활폐기물 실시간 확인 가능

월 단위로 제공한 지자체 반입량 관리 도움 주고자 개선·시행

수도권 지자체에서 생활폐기물을 실은 반입차량들이 수도권매립지 통합계량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지자체의 생활폐기물 반입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4월 중순 수도권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 제공한다.

7일 공사에 따르면 제공되는 자료는 전날까지 반입된 생활폐기물의 총량, 할당된 총량에 따른 기간별 반입량, 총량 대비 반입 비율, 부과 가산금 현황, 향후 반입정지 일수 등이다.

특히 총량 대비 반입 비율 현황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총량 대비 반입량이 80%에서 90%까지는 초록색, 90% 이상 100% 이하는 파란색, 100%를 넘어 총량을 초과했을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해당 자료는 폐기물고객센터 누리집 내 ‘협의/차량등록/통계-지자체 생활반입총량현황’에서, 로그인으로 확인 가능하다.



공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시스템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지자체의 의견 등을 수렴해 늦어도 4월 중순에는 정식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구아미 공사 매립본부장은 “그동안 월 단위로 반입량을 집계해 지자체에 제공해 왔으나, 해당 통계로는 신속한 반입 계획 수립에 애로사항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지자체의 폐기물 반입량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서울시·인천시·경기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제한하는 ‘반입총량제’를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기준 연도인 2018년 반입량 대비 24.5% 감축한 53만3019톤을 반입 총량으로 설정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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