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오는 14일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혜택 신청 독력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정책은 거동 불편, 고령 등 이유로 직접 신청이 어려운 세대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동별 ‘찾아가는 신청’을 연계하는 등 취약계층 신청률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지난 7월 말 기준, 연수구 전체 소비쿠폰 대상자 중 8.9%인 3만 5000여 명이 아직 신청하지 않았으며, 이중 취약계층은 1371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복지국 전 직원을 투입해 대상자 세대에 개별 연락을 진행해 신청 방법, 기한 등을 안내하며 신청을 유도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역 내 요양병원, 장애인시설 등 시설 입소자들의 신청 현황을 확인하고 직접 안내하는 선제적인 활동으로 8월 7일 기준 취약계층 미신청자 수를 약 59% 줄여 562명까지 감소시켰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1차 마감일인 9월 12일까지 모든 대상자가 소비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혜택에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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