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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다국적 아이돌'로 메타버스 영토 확장

한국·인도·인니 3국 멤버로 구성 '트리플 아이즈'

이프랜드 XR쇼케이스…216개 채널서 음원공개

트리플 아이즈의 첫 앨범 ‘할라(Halla)’의 공식 음원 및 팬 라이브 포스터. 왼쪽부터 아리아(인도), 디타(인도네시아), 이지(한국). 사진 제공=SK텔레콤




트리플 아이즈가 이프랜드에서 제공하는 확장현실(XR) 리얼리티 드라마 ‘트리플 아이즈: 로드 투 데뷰’에서 홀로그램 무대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 다국적 아이돌 그룹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 공략과 신사업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가 자체 기획한 다국적 메타버스 아이돌 ‘트리플 아이즈의 글로벌 확장현실(XR) 쇼케이스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트리플 아이즈는 이프랜드 내 유저 비중이 높은 한국·인도·인도네시아 출신 현역 K팝 아이돌 3인을 뽑아 만든 유닛 그룹이다. 그룹 엑신의 아리아(인도), 시크릿 넘버의 디타(인도네시아), 아이칠린의 이지(한국) 등 3국·3인으로 구성됐다. 트리플 아이즈는 이날 첫 프로젝트 음원인 ’할라(Halla)’를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플로 등 216개 글로벌 음원 채널에 공개한다.



그룹명인 트리플 아이즈는 ‘도전하다(Initiate)’, ‘개성있는(Individual)’, ‘국가를 넘어(International)’의 약자로, 전세계 10대 K팝 팬들에게 ‘국가를 넘어 마음을 나누고 자신의 개성을 살려 꿈에 도전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 아이돌 그룹은 SK텔레콤이 K팝과 메타버스를 융합하고 성장·참여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팬메이드 그룹으로 기획했다. 2월부터 인도네시아, 인도, 미국, 필리핀 등 각국 유저들이 매주 목요일 이프랜드에 모여 팬클럽명과 음원 콘셉트 결정 등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자체 메타버스 기술을 집약해 이프랜드에서 XR 리얼리티 드라마, XR 글로벌 팬 라이브, 볼류메트릭(홀로그램)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기업들과 손잡고 현지 진출에 뛰어드는 등 이프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는 최근 말레이시아 1위 통신사인 셀콤디지, 필리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업 체리와 이프랜드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현지에 최적화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상반기 내에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힌디어, 스페인어 등 동남아 및 기타 지역 언어를 추가해 지역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동남아시아 외 해외 협력사 발굴에도 집중한다.

이프랜드는 SK텔레콤이 2021년 7월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월간활성사용자(MAU) 361만 명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유료 재화로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다른 이용자를 후원할 수 있도록 경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수익 모델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담당은 “메타버스는 시공간의 제약없이 글로벌 유저들이 K팝 문화를 만들어 가기에 적합한 공간”이라며 “메타버스, AI 기술과 K팝의 융합으로 한층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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