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9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대회 상금을 전액 기부한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는 8일 “두산건설 We’ve(위브) 챔피언십을 공동 34위로 마친 윤이나는 상금 835만 5000 원을 획득했다. 이 상금은 재단법인 나인밸류스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룰 위반 늑장 신고 뒤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윤이나는 7일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돌아왔다. 나인밸류스는 2016년 미국 퍼스트티를 국내에 도입한 단체로 골프를 통한 주니어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이나는 징계 기간 퍼스트티코리아 코치 교육을 이수하고 골프에 입문하는 주니어 교육에 참가해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윤이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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