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사상 숲체험교육관’을 건립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라라호호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공모에 참여한 18개 업체의 설계안 중 숲체험교육관의 특수성·활용성, 목조건축의 우수성·상징성·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당선작은 ‘도심 속 자연을 만나는 숲체험공간’을 기본 방향으로 다채로운 기법을 활용한 실내·외 숲체험교육공간을 계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권을 받게 된다.
숲체험교육관 건립사업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사상공원에 미래세대 어린이를 위한 특화된 숲교육·목재문화체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64억 원을 포함한 130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비 25억 원을 별도로 확보해 오감체험숲, 숲속탐방로, 숲체험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유아체험숲을 숲체험교육관과 연계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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