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24년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매입공고를 실시하고 신축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신축매입약정형 임대주택 사업은 임대주택을 공급하고자 민간사업자가 건축(예정)하는 주택을 사전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울산시가 매입해 임대하는 방식이다. 울산시가 설계와 시공 기준을 사전에 제시해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춘 고품질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매입대상은 세대별 주거전용면적이 19~24㎡인 다세대, 연립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총 120호를 매입 예정이며, 이번에는 60호 정도를 매입해 사업을 추진한 후 결과를 분석해 공급 물량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5월 13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입약정신청서, 관련 도면 등 필요 서류와 함께 울산시 건축정책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특히, 4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는 구비서류 및 설계도면 사전 검토 기간을 운영해 신청 예정자가 방문 시 접수 서류 누락 여부와 작성 내용이 적정한지 검토해 준다.
사업자 선정은 현장 조사와 서류심사를 통과한 건에 대해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여건과 건축계획 등 생활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매입 선정위원회를 통해 6월 중 선정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 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으로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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