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해 보복을 감행한 가운데 미국을 향해 “이스라엘과 분쟁에서 물러나 있으라”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혁명수비대가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점령지와 진지를 향해 수십 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대표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를 통해 “이란의 군사적 행동은 다마스커스에 있는 이란의 외교적 근거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대응이었다”며 “문제는 종결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정권이 또다른 실수를 한다면 이란의 대응은 훨씬 더 엄격해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란과 이스라엘 간 분쟁이기 때문에 미국은 개입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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