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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한국인 피해는 없어

외교부,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500명 무사"

이란이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한 가운데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 피해 접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외교부는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의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500여명이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홍석인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 대표 주재로 회의를 열어 현지 체류 국민 안전 강화 조치 등을 논의했다.

이란이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공격을 가한 것은 처음이다. 이스라엘의 재보복 여부에 따라 더 큰 규모의 중동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란은 확전을 원하지 않으며 이스라엘 대응이 없다면 새로운 공격도 없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모하메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창장은 “우리 관점에서 이 공격은 끝났고 이 작전을 더 수행할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당국은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공격 가능성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자 현지 체류 교민들의 안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필요한 안전 확보 방안을 지속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란의 이스라엘 대규모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무력 공격 관련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부는 현지 시간으로 13일 발생한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정부는 깊은 우려를 가지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모든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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