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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중동 위기에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코스피 1%대 하락

코스피 장중 2630대 터치…2월 이후 처음

미국금리 인하 기대 후퇴, 뉴욕증시 일제히↓

기관 순매도 1521억원, 개인 +2405억원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하며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9원 오른 1389.9원으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6일 중동 지역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으로 장 초반 1.5% 넘게 하락하며 2620대까지 밀려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6포인트(1.43%) 내린 2631.30을 나타냈다. 코스피가 장중 2630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29일(2628.62)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6포인트(0.98%) 내린 2,644.1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75억 원, 기관은 152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405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오른 1389.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란-이스라엘 충돌 확대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20%), 나스닥지수(-1.79%) 등 3대 주요 지수 모두 하락했다. 특히 이스라엘이 이란에 ‘고통스러운 보복’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전해지면서 장 후반 낙폭이 커졌다.



이날 발표된 미국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늘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기대는 한발 더 후퇴했다. 미 국채 금리는 급등해 5개월 만에 4.6%대까지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 서프라이즈에 따른 미국 금리 상승, 중동발 악재성 뉴스플로우 등으로 하락 출발하겠지만 이란-이스라엘간 교전이 격화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장중 낙폭을 축소할 것으로 본다”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불편함을 자아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2.19%), SK하이닉스(000660)(-2.87%), LG에너지솔루션(373220)(-0.94%), 현대차(005380)(-1.66%), LG화학(051910)(-2.28%) 등 대부분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19%)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다. 의료정밀(-2.38%), 전기전자(-1.92%), 기계(-1.52%), 화학(-1.54%), 운수창고(-1.35%), 철강및금속(-1.02%) 등의 낙폭이 크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27포인트(0.85%) 내린 845.15다. 지수는 6.88포인트(0.81%) 내린 845.54로 시작해 역시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088억 원, 56억 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245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1.54%), HLB(028300)(-1.94%), 리노공업(058470)(-2.33%) 등이 약세다.HPSP(403870)(2.41%), 엔켐(348370)(1.42%), 신성델타테크(065350)(2.36%)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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