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이 추진해 온 종합장사시설이 신서면 답곡리에 들어선다.
16일 연천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7차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는 후보지 3곳 중 신서면 답곡리 일대 32만㎡를 사업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군은 후보지들의 △주민 동의율·집단민원 발생 등 사회적 요건 △주변 도로 교통망·주변 시설 현황 등 지리적 요건 △기반 시설 및 부지조성 비용·부지 확장 가능성 등 경제적 요건 △자문위원 종합의견 등을 정량 및 정성평가 요소로 점수화한 결과 답곡리가 최고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답곡리 일대는 주변에 민가가 적은 데다, 3번 국도와 근접해 있어 인근 시군과의 접근성이 좋다. 또 국가보훈부가 신서면 대광리에 조성하고 있는 '국립연천현충원'과도 가깝고, 연천현충원과 이어지는 신설도로가 후보지 인근에 개설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사업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군은 앞으로 기본구상 용역과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오는 2028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약 12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으며 2029년 말 완공이 목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