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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美 금리·중동 위기에 두달 만에 2500선 후퇴

코스닥은 소폭 상승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2포인트(0.36%) 오른 2,619.15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미국 통화당국의 긴축 기조 시사와 중동 위기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8포인트(0.39%) 내린 2,599.4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9.52포인트(0.36%) 오른 2,619.15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은 각각 823억 원, 755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1538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가 2500선으로 후퇴한 것은 지난 2월 6일 이후 두달 만이다.

장중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0.41%), 네이버(NAVER(035420))(+0.33%), LG화학(051910)(+0.13%)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0.87%), SK하이닉스(000660)(-0.1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1%), 현대차(005380)(-2.69%), 기아(000270)(-1.83%), 셀트리온(068270)(-0.81%),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0.92%) 등이다.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지연 시사 발언과 국채 금리 상승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공개 행사에서 최근 지표에 대해 “2% 물가 목표로 복귀하는 데 추가적인 진전의 부족을 보여준다”며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더 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존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에 비해 매크로상 증시 환경이 취약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금리 상승에 민감한 나스닥이 약보합에 그친 것에서 보듯 최근 주가 조정을 통해 인플레이션 쇼크 및 금리 인하 시점 등 악재가 소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동안 금리, 달러 등 매크로 및 지정학적 불안 국면에서 쉽게 벗어나지는 못하겠지만 고점 대비 10% 이상의 급락을 부르는 조정장이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3포인트(0.71%) 오른 838.7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0.68%), 에코프로(086520)(0.00%), HLB(028300)(-1.47%), 알테오젠(196170)(-3.92%), 엔켐(348370)(-3.31%), 리노공업(058470)(+4.20%), 셀트리온제약(068760)(-0.89%), HPSP(403870)(+3.9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94%), 이오테크닉스(039030)(+0.00%) 등이다.

업종별로는 광고(+5.20%), 초전도체(+4.77%), 전선(+3.78%), 고대역폭메모리(HBM)(+3.45%) 등이 강세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자사 글로벌 커리어 채널과 국내 인력 채용 업체를 통해 채용을 진행 중이다. 틱톡 글로벌 커리어 채널에 게시된 서울 주재 인력 채용 인원 수만 40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틱톡샵과 연계해 광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광고 종목의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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