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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에 적대 의도 없어…조건없이 대화하자”

■DMZ 찾은 주유엔美대사 언급

“대북제재 패널 대안, 모든 옵션 고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UN) 미국대사가 16일 오전 비무장지대(DMZ) 내 미군 부대인 '캠프 보니파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가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우리는 북한에 도발을 거부하고 대화를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방한 중인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16일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를 찾아 “우리는 의미 있는 외교 문을 열어 놓았고 전제조건 없는 진정한 생산적 대화에 대해서도 여전히 열린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북한에 재차 대화를 촉구한 것으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이달 말 활동을 종료한다. 이에 대해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감시체제의 대안에 대해 유엔 시스템 안팎의 모든 가능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안과 관련 ‘러시아와 중국의 참여가 없는 경우도 고려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한국, 일본 등 유사입장국 이사국과 긴밀히 협력해 전문가 패널이 하던 중요한 일을 어떻게 계속해 나갈 수 있을지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대안의 형식에 대해서는 “유엔 총회든 유엔 바깥의 체제든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러시아와 중국이 안보리 내 상임이사국 지위를 이용해 불법행위를 두둔한다고 겨냥한 뒤 “러시아와 중국은 입장을 바꾸고, 북한은 외교를 선택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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