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대구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시스템 만든다

강석진 이사장·홍준표 대구시장 업무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대구광역시, 대구상공회의소(대구상의), 평화홀딩스와 대구광역시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광역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김주영 평화홀딩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 공동 지원을 통해 자동차·로봇·의료·에너지·ICT융합(스마트시티)·물 등 대구시 미래신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뤄졌다.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한 사례다.

기관들은 △지역 앵커기업의 협력 중소기업 대상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 △구조혁신 및 판로개척 등 후속 연계지원 △특화산업 현장 정보교류 확대 △우수기업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올해 중소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위한 단기·저리 정책자금으로 1000억원 규모를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발주기업(대·중견·우량중소)이 추천한 협력 중소기업에 발주금액의 80%까지 생산자금을 대출하고, 발주기업으로부터 납품 대금을 지급받아 상환하는 구조로 운용된다.

강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급망 정책금융 등 중진공의 정책 역량을 집중해 지역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