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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마력·제로백 2.95초' 로터스 엘레트라 韓가격 보니

1억 7900만 원부터…"호주보다 저렴"

R버전, 최고 918마력에 제로백 2.95초

76년간 자랑한 공기역학 기술도 탑재

로터스자동차의 엘레트라. 로터스자동차코리아 제공




로터스자동차가 자랑하는 하이퍼 SUV 엘레트라(Eletre)의 국내 판매 가격이 18일 결정됐다. 엘레트라 S는 1억 7900만 원, 고성능 버전인 엘레트라R은 2억 900만 원이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 로터스의 한국 법인인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하이퍼 SUV ‘엘레트라’의 가격 책정을 앞두고 영국 본사와 장시간 협의를 진행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소속되어 있는 아태 시장의 타 국가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매력적인 가격을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해당 시장의 주요 국가 중 하나인 호주와 비교해도 국내 가격은 수천만 원 가량 저렴하다"라고 밝혔다.

엘레트라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고성능 럭셔리 SUV다. 지난해 9월 서울 성수동 소재 피치스 도원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 행사를 했다. 모터스포츠에서 확보한 로터스 고유의 스포츠카 DNA와 함께 라이다(LiDAR) 등 최첨단 장비를 통한 레벨 4 자율주행까지 구현 가능하다. 넉넉한 거주 및 적재 공간도 장점이다.



엘레트라 S 모델은 듀얼 모터 사양을 통해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72.4kg·m의 성능을 앞세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제로백)은 4.5초다.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WLTP 기준 600km로 장거리 주행도 거뜬하다.

듀얼 모터 시스템이 장착된 엘레트라 R은 최고출력 918마력, 최대토크 100.4kg·m다. 제로백 가속은 불과 2.95초이며 특히 리어 모터에 2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빠른 가속 성능 뿐 아니라 초고속 주행 능력까지 확보했다. 모든 엘레트라에는 최상위 럭셔리 SUV다운 안락한 승차감을 보장하는 에어 서스펜션과 함께 강력한 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륜구동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성능 외에도 엘레트라의 고성능 장비도 눈에 띈다. 엘레트라는 주행에 대한 핵심적인 제어, 주행 환경 모니터링 및 비상 시 대처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차체 곳곳에 라이다 4개와 레이더 6개, HD 카메라 7개 등 다양한 센서를 심어 레벨 4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라이다는 지붕과 앞 펜더에 감쪽같이 숨었다가 기능을 활성화하면 바깥으로 돌출하는 특별한 구조로 기능한다.

로터스코리아 측은 지난 76년간 로터스자동차가 자랑한 공기역학 기술도 엘레트라에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특성상 공기역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데, 엘레트라에는 보다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위한 수많은 통로가 마련돼 대형 차체 대비 상당히 우수한 성능과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앞뒤 펜더뿐 아니라 심지어 D필러 상단에도 공기 흐름을 위한 통로를 구성해, 길이 5.1m대 당당한 체격을 갖춘 SUV가 ‘0.26 cd’이라는 스포츠카 수준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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