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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최강자 울산에 모인다…생활대축전 관전 포인트는?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5~26일 울산 태화강 파크골프장서 열려

근래 전국대회 휩쓴 대구, 홈팀 이점 살린 울산…어디가 우승할 지 관심





동절기 휴장을 끝낸 전국의 파크골프장이 속속 문을 여는 4월, 전국 규모 파크골프대회도 잇따라 열리고 있다.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울산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전국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경기로, 파크골프 역시 전국의 지역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게 된다. 올해 대회에는 어느 선수의 이름이 우승자로 호명될지, 이번 대회의 관전요소를 살펴보자.

울산 태화강파크골프장 전경. 베스트파크골프 제공


태화강파크골프장은…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41개 종목이 펼쳐지는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파크골프는 25~26일 양일간 울산 남구 신정동 1468에 위치한 태화강파크골프장에서 진행된다. 2만 9457㎥ 규모, 약 축구장 4개 크기의 이 구장은 A, B, C, D 네 코스, 총 36홀 규모로 조성됐다. 태화강파크골프장은 어렵지 않은 구장이라는 평이다. 오르막이 심하지 않고, 강변을 따라 탁 트여 있어 라운딩에 집중할 수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우승 유력 후보는 어디

파크골퍼 사이에서는 대구에서 우승자가 여럿 나올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서울 영등포구의 A씨도 “대구에 워낙 파크골프 인구가 많으니, 아무래도 대구에서 우승자가 나올 것 같다”고 점쳤다.

A씨의 예상은 근거 없지 않다. 개별 플레이어의 성적을 종합해 매기는 ‘종합우승’의 경우 근래에 열린△제1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제11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파크골프대회 △2022~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파크골프대회 등이 대구에 돌아가는 등 대구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여러 차례 성과를 보여왔다.



지난 3월 제1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구파크골프협회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정예지 기자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1위에 오른 대구 선수들이 올해 대회에도 출전하는데, 이들이 2연속 우승할 수 있을지도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는 △대구 박순정(개인전 남자 시니어부) △대구 박순조·남해숙(단체전 여자 일반부) △대구 박경연·이태숙(단체전 여자 시니어부) 선수가 부분별 1위를 차지했다. 총 8개 부문 중 홈팀 대구 선수가 3개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하며 선전했다.

홈팀 울산의 우승 가능성은

홈팀 울산의 우승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도 있다.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대회가 울산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홈팀 울산 선수들이 어떤 기량을 보일지 예측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평소에 게임을 즐겼던 익숙한 구장에서 경기를 펼치는 울산 선수들은 원거리를 이동하느라 피로가 제법 쌓였을 법한 타지 선수들과 비교해 충분히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울산 선수 중 수상 경력이 있는 선수는 △이채원(제11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파크골프대회 단체전 일반부 여자 5위) △오병성(제11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파크골프대회 개인전 시니어부 남자 3위) △신두열(2023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 대회 3세대 팀 7위) △손정선·이명옥(제1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단체적 시니어부 3위) 등이 있다.

오병성 선수는 당시 2위와 동타를 기록했으며, 손정선·이명옥 선수도 1위와 1타 차이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모두 1위 우승자와 점수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이번 경기에서 홈팀 이점을 활용해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와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체육회와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경기종목은 △개인전 남자 일반부 △개인전 여자 일반부 △단체전 남자 일반부 △단체전 여자 일반부로 진행한다. 총 850명의 쟁쟁한 선수 및 임직원이 참가해 우승을 향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올해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원으로, 지난 3월 31일까지 등록한 자에 한 한다. 경기방식은 개인전은 36홀 스트로크 방식, 단체전은 베스트볼 적용 36홀 포섬 방식으로 진행한다. 종합순위는 점수제를 적용한다. 종합시상은 종합 1위, 2위, 3위 시도에 각각 상배를 수여하고, 부별 시상은 각 부별 1위, 2위, 3위에게 메달을 수여하며, 최고령 참가상 1명에게도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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