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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수출용 접목선인장 신품종 '레드문' 등 개발

수출용 접목선인장 비모란 3품종, 산취 1품종 개발

수출용 접목선인장인 비모란 신품종 ‘레드문’. 사진 제공 =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수출용 접목선인장인 비모란 신품종 ‘레드문’, ‘옐로우문’, ‘핑크문’와 산취 신품종 ‘골든벨’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레드문은 아래위가 납작한 편원형 형태의 빨간 색 선인장과 갈색 가시를 갖고 있다. 접목번식에 사용되는 자구(둥근 형태의 선인장의 어린 가지)의 수가 20개로 많고 생장이 빠르다. 옐로우문은 진한 노란색의 편원형이며 가시는 연갈색이고 자구수가 20개로 많아 생산성이 우수하다. 핑크문은 진한 분홍색의 편원형이고 가시는 갈색이며 자구는 18개가 고르게 착생한다.

골든벨은 밝은 황색의 원주형이고 갈색과 백색이 혼재된 부드러운 가시를 갖고 있다. 줄기의 아랫 부분에 6개 정도의 자구가 착생하는데, 식물체의 높이가 낮아 수출용 박스 포장 작업이 편리하다.



접목선인장은 엽록소가 결핍돼 녹색 대신 빨간색, 노란색, 분홍색 등 화려한 색상이 나타나는 선인장으로 엽록소가 충분한 삼각주 선인장에 접목해 생산한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해 세계로 수출하고 있지만 접목 후 번식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고 품종의 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매년 비모란과 산취 신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최근 화훼류의 수출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기도의 지역 특화작목인 선인장은 수출액이 매년 300~ 400만 달러선대를 유지하고 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선인장은 우리나라 전체 화훼수출액의 37%를 차지할 만큼 수출기여도가 큰 화훼작목이므로 접목선인장 신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수출 촉진과 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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