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릭시맙’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선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세계 유일의 의약품이다.
이번 계약으로 짐펜트라는 2190만 명의 커버리지를 보유한 ESI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짐펜트라를 비롯해 FDA에서 승인받은 제품들의 가치를 더 넓게 전달하기 위해 국가 및 지역 건강 플랜을 비롯해 PBM, 의약품구매대행업체(GPO)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랜신 갈란테 셀트리온 미국 법인 마켓 엑세스 총괄 책임자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에서 수백만 명의 만성질환자가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변화의 길이 열렸다”면서 “셀트리온은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미국 환자들에게 짐펜트라의 치료 혜택이 더 많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사, 환자 및 보험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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