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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별 공시지가 1.33% 상승…1년만에 다시 올랐다

■서울시, 2024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전체 필지 중 90.3%가 지가 상승

상승률 '톱3'에 강남·서초·성동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21년째 1위





올해 서울의 개별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1.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서울의 공시지가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는데 1년 만에 반등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개별지 86만 3191필지의 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개별 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1.1% 상승한 데 따라 개별 공시지가도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월 국토교통부는 국민 부담 경감 취지에서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65.5%)을 적용해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산출했다. 원래 현실화 계획대로라면 77.8%의 현실화율이 적용돼야 했지만 정부가 전임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계획을 재검토하면서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이 최소화됐다.

전체 필지 중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77만 9614필지로 90.3%를 차지했고 하락한 토지는 3만 8154필지로 4.4%였다.



공시가격은 올해 모든 자치구에서 상승했다. 강남구(2.04%), 서초구(1.65%), 성동구(1.58%), 강동구(1.55%)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개별 토지별로 살펴보면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이 들어서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상업용)가 공시지가가 가장 높았다. 이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당 공시지가는 1억 7540만 원으로 전년(1억 7410만원)보다 소폭 올랐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710원이었다.

개별 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 가능하다. 시는 이달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팩스 등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공시지가의 균형성과 적정성을 확보하고자 공시지가 실태조사 용역, 민관협의체 운영 등 공시지가의 검증체계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서울의 다양한 부동산 특성 등을 반영한 자체 공시지가 검증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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