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주가가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2300원(7.89%) 오른 16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아모레퍼시픽은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9115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9% 늘어난 7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영업이익이 2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장 기대치와 달리 회복세를 보였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법인의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웃돈 316억원이었다”며 “아모레퍼시픽이 1분기에 미국에서 출시한 신제품 라네즈의 매출이 많이 증가해 미국 매출이 매우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목표 주가를 22만원으로 높였다. 하나증권과 키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상상인증권도 목표 주가를 모두 20만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목표 주가를 각각 21만원, 22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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