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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용인·화성·성남 등 4개 지자체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공동요청

공동용역 발주 결과 최적노선 확인…경제성↑

사업비 5조2750억원 투입…경기남부 지역 상습정체 해소 기대

이재준 수원시장(왼쪽부터), 이상일 용인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신상진 성남시장이 10일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사진 제공 = 성님시




경기 수원·용인·화성·성남 등 4개 시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지하철 2·9호선)에서 성남과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를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10일 국토교통부에 공식요청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4개 시는 이미 포화 상태인 용인서울고속도로 주변을 비롯한 경기남부 지역 상습정체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해 경기남부광역철도라는 최적의 노선안을 찾았다.

노선안은 서울 종합운동장역(2‧9호선)에서 수서역(3호선‧SRT·GTX -A·수인분당선)을 거쳐 성남~용인(신봉‧성복)~수원~화성까지 50.7km로 계획됐다. 또한 10량 전철 대신 4량 정도의 전철을 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방안이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총사업비는 5조2750억원로 추산되며, 4개 시가 공동 조사한 용역에서 경제성(B/C)이 확인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4개 시는 400만 명이 넘는 네 도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기 위해선 철도망을 속히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새 대안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광역철도사업에 반영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4개 시 지자체장은 이날 채택한 공동건의문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기존 서울 지하철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혼잡도 문제해결과 환승 편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400만명 이상의 시민이 편리하고 신속한 철도를 이용함으로써 교통혼잡 완화, 탄소 중립화 추진을 통한 탈탄소 사회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철도 노선”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반영을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6월 각 지방자치단체의 건의 사업 설명회를 가진 뒤 2025년 4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 공청회를 거쳐 같은 해 7월쯤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신규사업과 추가 검토사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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