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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대 찾은 김동연 “국민 갈라치기 하는 정치인들 퇴출해야”

한인학생회와 간담회서 “기득권 세력에 분노해야”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현지시간)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주지사 사무실에서 제이 인즐리 워싱턴주지사를 만나 기후위기 정책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현지시간) 시애틀시에 있는 워싱턴대학교 한인 학생들과 만나 “국민 통합이 아니라 갈라치기를 하는 정치인들은 퇴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워싱턴대 한인학생회와 1시간 20분 가량 간담회를 진행한 자리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크게 잘못 가고 있다. 문제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수많은 정책의 내용을 보면 기득권 또는 기득권 확대 세력에 의해 모든 게 만들어지고 정해지고 있지 않나. 이런 거 보면 분노해야 하지 않나. 나도 화가 나는데 여러분도 화나지 않나”라고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정직한 사람, 앞날을 얘기하는 사람, 국민 통합을 얘기하는 사람들. 그런 정치 세력들을 여러분이 지지해주셔야 한다”며 “저나 우리 당에 관한 얘기가 아니다. 그런데 현재와 과거를 가지고 싸우고 비전이라고는 한 톨도 없고, 국민 통합이 아니라 갈라치기 하는 이런 정치인들은 여러분이 퇴출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인 정치 성향에 따른 정보 편향성에 대한 질문에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소통하고 일부 정치인들이 이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며 “스스로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는 좋은 방향의 정책적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청년층의 정치적인 관심도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줬으면 한다는 요청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수많은 일들에 청년들이 관심을 두고 목소리를 내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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