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를 맞아 3주 연속 5000가구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아파트 5개 단지에서 총 5434가구(일반분양 3774가구)가 분양한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GS건설은 경기 여주시 교동 500-118번지 일원에서 ‘여주역자이헤리티지’를 분양한다. 경기 여주시에 올해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59~136㎡, 76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경강선 여주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여주역을 지나는 경강선 복선전절화사업(인천~판교~여주~강릉)은 2028년까지 전 구간 개통될 예정이다. GTX-D 노선도 신설될 예정으로 광역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단지 인근 여주역세권, 교동1지구, 홍문1·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여주시 신청사 이전 계획 등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 내 생활인프라도 확충될 전망이다.
대전 서구에서도 올해 첫 분양이 개시된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로,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 동, 총 1779가구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도보권에 가장초, 내동초, 변동초, 봉산중, 내동중, 대전서중 등이 위치해 있으며 둔산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도록 설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이천시 송정동 ‘이천자이더레브’, 경기 군포시 금정동 ‘금정역푸르지오그랑블’ 등 4곳에서 문을 연다. 한신공영이 경기 오산시 탑동 세교2지구 A16 블록에서 분양하는 ‘오산세교한신더휴’는 17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84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후분양아파트로, 2025년 3월 입주가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입지다. 화성, 수원, 용인, 평택 등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있어 산업단지 배후주거지로도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도보거리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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