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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훈풍에…제조업 일자리 10만명↑

지난달 고용 26만 1000명 늘어

실업자는 3여년來 최대폭 증가


수출 훈풍과 반도체 경기 회복에 제조업 일자리가 늘면서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0만 명대를 회복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총 2869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 1000명 증가했다. 3월 17만 명대로 급감했던 취업자 수는 다시 20만 명대로 올라섰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0%로 1982년 7월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으로 가장 높다.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끈 것은 제조업이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가 1년 새 10만 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2022년 11월(10만 1000명) 이후 1년 5개월 만의 최대다. 통계청은 “수출 호조세와 기저 효과 영향에 제조업 취업자가 5개월 연속 늘었다”고 분석했다.



경기 영향을 받는 사업 시설 관리와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6만 6000명), 도소매업(-3만 9000명)에서는 고용이 감소했다. 실업자 수도 지난달에 8만 1000명 증가하면서 2021년 2월(20만 1000명)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통계청은 “2022년과 2023년 코로나19 회복 국면에서 실업자가 굉장히 많이 줄었던 것이 누적된 영향”이라며 “60대 인구가 늘면서 취업자와 실업자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방한 관광객 증가와 서비스업 개선 등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고 있다”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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