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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교육 현장 또 한 번의 진화를 꿈꾼다

학교 교육 메타버스 활용 위한 초·중등교사 연수

영상기반 원격수업 한계 극복 새 학습모델 기대

경남교육청이 20일 도내 한 강의실에서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활용'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이 초·중등교사들을 대상으로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활용 연수’를 통해 원격 수업의 한계를 벗어난 새로운 학습 모델 개발에 나선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달 21일까지 진행하는 메타버스 교육에는 초·중등교사 600여 명이 참여한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이나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현실공간을 재현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디지털교육 전환, 인공지능(AI) 교육 확대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메타버스를 학교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해 2022년부터 연수를 진행해 왔으며, 매년 교사들이 참여해 학습공동체 5개와 학생동아리 10개를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은 메타버스를 공교육에 활용해 그동안 단순영상을 기반으로 한 원격수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학습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교육 활동에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학생들이 콘텐츠 생산자로서 역량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현수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메타버스 활용 연수는 참신한 교육 방법과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시대에 교사의 교육 역량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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