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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 모인 민주당 171명…“거부권 법안 재추진”

민주, 22대 국회 당선인 1박2일 워크숍 개최

10대 입법과제에 ‘尹 거부권 법안’ 다수 포함

민생지원금,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처리 의지

이재명 “우리 손에 수많은 사람들 인생 달려”

이튿날엔 봉하 찾아 ‘盧 15주기 추도식’ 참석

22일 충남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당선인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예산=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채상병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22대 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10대 정책 입법 과제’도 선정했다. 이 가운데는 21대 국회에서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과 함께 정부·여당에서 강하게 반대하는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특별법도 담겨 있어 22대 국회에서도 여야 간 강대강 대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22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한 리조트에서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을 슬로건으로 1박 2일 당선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해 22대 국회 당선인 171명 중 167명이 참석했다.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당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22대 국회 운영 방안 및 입법 과제를 공개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소개한 10대 정책 과제, 56개 중점 추진 법안에는 △민생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법 △채상병특검법 △김건희·대장동 특검법 △양곡관리법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채상병특검법’은 28일 본회의에서 재의 표결이 예정돼 있다.



민주당은 28일 본회의에서 재의결이 불발될 경우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서는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직 사수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선인들에게 “우리의 손에 수많은 사람의 생사와 삶, 인생 자체가 통째로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주어진 책무를 충직하게 잘 이행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우리는 독선과 오만의 정권, 거부권 정치와 퇴행하는 시대를 끝내고 실천하는 개혁국회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개혁 법안과 민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워크숍 이튿날인 23일에는 민주당 당선인 전원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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