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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격년 대규모 태평양 훈련, 6월 일본서 첫 실시

EPA연합뉴스




미군이 태평양 지역에서 2년에 한 번 대규모로 실시하는 훈련을 오는 6월 처음으로 일본에서 진행한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인 '밸리언트 실드(Valiant Shield·용감한 방패)'를 격년으로 필리핀해, 괌 등 태평양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6월 초부터 약 2주간의 일정으로 하와이와 괌, 필리핀 주변에서 진행되며 훈련 일부가 오키나와와 시코쿠를 제외한 일본 각지의 자위대 시설에서도 한다. 이 훈련을 일본에서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오모리현의 해상 자위대 하치노헤 항공기지와 미야기현의 항공자위대 마쓰시마 기지에서는 주일 미군기지가 공격 받아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등에 대비해 미군 전투기가 전개하는 상황을, 이오지마에서는 활주로를 복구하는 훈련을 자위대와 공동으로 실시한다.

미군은 지금까지 이 훈련을 단독으로 실시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다자간 틀에서 진행한다. NHK는 “일본 주변에서 유사시 즉각 대응 체제를 강화하고 각국과 연계를 보여줌으로써 억지력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미일 동맹의 억지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동맹국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도모하는 것은 매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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