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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어리석은 사람이 의대생 늘리기 시작”…尹대통령 저격?

지난 21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당선인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이 서울대 강연에서 “어떤 어리석은 사람(some stupid person)이 의대생을 늘리기 시작해, 한국 과학계를 위태롭게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당선인은 지난 2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거부할 수 없는 미래’라는 주제의 영어 강연에서 한 학생으로부터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타격을 입은 과학계를 살릴 복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당선인은 “입학 정원이 20만 명으로 줄어들고 그중 60%가 이과라고 가정하면 1등급(상위 4%) 학생은 4800명이다. 이들이 모두 의대로 가버리면 이공계를 책임질 사람이 부족해진다”며 “그가 의대 정원을 늘린 것은 의대에 자녀를 보내려는 부모들이 좋아하기 때문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만명 중 5000명(2.5%)은 정말 큰 비율로 이 비율을 유지한다면 과학기술을 책임질 사람이 부족해질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정책적 판단은 어리석은 것이고 두려워해야 할 따름”이라고 목소리를 높다.

이 당선인은 이날 ‘변호사·의사 등 전문직이 되려는 여성을 징병하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공정성 차원에서는 일리가 있다”면서도 “보수 진영 정치인으로서 더 많은 사람에게 병역 부담을 지우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목표는 징병제를 없애고 군 복무로 고통받는 사람을 없애는 것”이라며 “지방에 의사와 변호사가 부족해 임시방편으로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을 그런 곳에 투입하는 징병제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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