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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에서 목말 타던 40대 남녀…담장 파손해 입건

기와 6장 파손…훼손 직후 직접 경찰 신고

서울 동관왕묘 전경. 연합뉴스




목말을 타다가 동관왕묘(동묘) 담장 기왓장을 훼손한 40대 남녀가 경찰에 입건됐다.

29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보물 제142호 동묘 담장 일부를 훼손한 혐의(문화유산법 위반)로 40대 남녀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11시30분께 동묘 담장의 기와 6장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남성의 목말을 탄 여성은 담장에 손을 뻗는 과정에서 기왓장을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손 이후 이들은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상황으로, 추후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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