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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킴' 김하성, 시원한 '장타 두방'으로 팀 승리 견인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타율 0.222

시즌 27타점…통산 200타점에 20개 차

3루타 등 장타 두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끈 김하성. AFP연합뉴스




3루타 등 장타 두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끈 김하성. AFP연합뉴스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루타 등 장타 두 방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MLB)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 3개와 득점 1개를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은 팀이 1대2로 뒤지고 있던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뽑아냈다. 시즌 세 번째이자 MLB 통산 8번째 3루타다.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드는 득점도 기록했다.

타격에 물이 오른 김하성은 팀이 2대3으로 뒤지고 있던 4회 또 한 번 장타를 터뜨렸다.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2루타를 뽑아내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김하성의 적시타로 샌디에이고는 전세를 역전했고 결국 7대3으로 승리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로 올랐다. 또 시즌 타점을 27개로 늘려 통산 200타점에 20개 차로 다가섰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통산 타점 200개를 넘긴 선수는 추신수(782개), 최지만(238개) 두 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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