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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2조원 규모' 눈 영양제 공급원 '간유' 상용화 추진

눈영양제 '누네뜨네 연질캡슐' 허가 완료

임산부 복용 가능…대형사 통해 판매 진행

알피바이오 로고. 사진제공=알피바이오




알피바이오는 간유를 활용한 눈 영양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4월 간유 성분 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 티아민질산염, 리보플라빈, 비타민B1와 B2 등 눈 건강에 좋은 성분만을 함유한 눈 영양제(누네뜨네 연질캡슐)를 개발 및 허가 완료했다. 이번 제품은 비타민A 함량 2000 IU로 임산부도 복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본격적으로 대형제약사를 통한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구 간을 먹거나 보충제를 섭취해야 얻을 수 있는 ‘간유’는 비타민A, D를 비롯해 오메가 3 지방산(EPA·DHA)가 풍부해 야맹증과 안구건조, 각기, 눈의 피로 등 눈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피바이오 측은 “루테인은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적이나 안구건조증 개선은 부족하다”면서 “대구 간유에 다량 함유돼 있는 오메가3 성분은 마이봄샘 기능장애가 있는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카이퀘스트는 간유의 눈 건강보조식품 세계 시장 규모가 2022년 17억9000만 달러(한화 약 2조 5000억 원)로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5.9%씩 성장해 2031년에는 30억 달러(한화 약 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알피바이오는 2021년 10월 국내 최초로 간유 성분이 함유된 눈 영양제(코드에이연질캡슐)를 생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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