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솔루션 업체 쟁글이 일본 SBI홀딩스의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자회사 SBINFT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웹3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쟁글이 내달 둘째주에 한일 양국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웹3 B2B 콘퍼런스 ‘쟁글 어돕션’ 참석을 시작으로 쟁글과 SBINFT는 상호 기술·비즈니스 역량 공유를 통한 협업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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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글은 지난 4월 웹3 비즈니스를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솔루션 ‘쟁글ERP’를 공식 출시한 바 있다. △가상자산의 회계 처리를 돕는 '웹3 파이낸스' △가상자산 발행량·유통량의 실시간 관리를 통해 컴플라이언스(법률 준수) 리스크를 줄이는 '토크노믹스' △성과 추적 및 온체인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 수립이 가능한 '퍼포먼스 애널리틱스' 기능을 중심으로, 웹3 비즈니스 운영 인프라에 대한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쟁글은 온체인 데이터 분석과 웹3 산업 리서치 보고서, 웹3 비즈니스 자문 등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 받아 한국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해외 프로젝트로부터 꾸준히 문의를 받고 있다.
SBINFT는 일본 종합 금융지주그룹인 SBI홀딩스가 지난 2021년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웹3 기업이다. 일본의 첫 온체인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SBINFT 마켓'과 충성 고객을 육성하기 위한 마케팅플랫폼 ‘SBINFT 밋츠(Mits)’를 운영중이다. SBINFT 마켓은 단순 소장용 NFT를 거래하는 것이 아닌, SBINFT가 자체적으로 승인한 프로젝트의 NFT만 취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NFT 마켓플레이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 머무르지 않고 NFT 컨설팅 사업·웹 API 제공 사업 ‘토큰 커넥트’ 등 웹3 비즈니스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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